조달청 7일 시작
기획~유지관리 단계나눠 발주처서 선택한후 요청
조달청(청장 최경수)은 발주 기관이 공사 특성, 기관 사정에 따라 원하는 유형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조달청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형 공사발주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획, 설계, 계약, 시공, 사후관리 등 공사발주가 이루어지는 단계 중 전부 또는 일부 단계를 묶어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발주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형 공사발주 유형과 내용을 살펴본다.
◇완전 대행(Total Solution) 서비스= △기획단계: 기초조사(기본계획조사, 타당성조사, 수요조사) 실시,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확보 지원, 입찰방법 결정 및 입찰안내서 작성·심의(턴키·대안입찰의 경우) 지원, 각종 영향평가 등을 대행한다. 각종 조사, 입찰안내서 작성, 영향평가 등은 용역 시행한다.
△설계단계: 설계지침서 작성, 설계용역자 선정, 기본·실시설계의 적정성 검토, 설계검사 등
△계약단계: 계약방법 결정을 위한 기술검토, 입찰공고,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실적경쟁의 경우는 실적심사), 입찰집행, 개찰, 적격심사(최저가낙찰제의 경우는 입찰금액 적정성심사), 계약체결
△시공단계: 계약변경(물가변동, 설계변경), 공사감독, 검사, 시공평가 등
△사후관리단계: 정기점검(준공 후 6개월, 1년, 2년), 수시점검(하자발생), 특별점검(사고예방) 등 사후점검 실시
△대상: 모든 기관, 모든 공사를 대상으로 하되 시행 초기에는 100억원 이상 건축공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설계 이후 대행 서비스 =△서비스 내용: 앞의 완전 대행(Total Solution) 서비스 내용에서 기획단계를 제외한 서비스 유형
△대상 : 모든 기관, 모든 공사
◇설계 서비스=△설계대행: 완전 대행 서비스의 설계단계 서비스 내용과 동일
△대상 : 모든 기관, 모든 공사
이밖에 원가계산 서비스, 원가계산·계약 서비스, 시공관리(원가계산, 계약포함)서비스 등이 있다. 〈김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