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3·4분기 건설BSI 86 악화세 지속

중소건설업체들은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이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300개 건설업체를 포함, 신용보증 이용업체 1천70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 3/4분기 건설 경기전망 BSI는 86으로 악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수주와 매출이 각각 105와 104로 호전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고용이 92로 악화, 자금은 100으로 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4분기 건설경기 실적BSI는 79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수주 86, 매출 92, 고용 95, 자금 81로 모두 악화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비관적 전망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4년 4월 산업동향’ 자료에서 뒷받침해주고 있다.

국내건설수주가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전년동월에 비해 1월 -14.2%, 2월 -23.9%, 3월 -3.2%, 4월 -14.6%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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