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접수, 3월중 당선작 발표

신행정수도 설계에 관한 국제현상공모가 9월중 실시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21세기들어 세계적으로도 처음 건설되는 행정수도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시개념 설계단계부터 국제현상공모키로 하고 9월중 공식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추진위는 현재 서울대와 공동으로 도시개발방안과 공간구조, 토지이용구상 등 구체적인 국제현상공모 범위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신행정수도 최종입지가 확정발표되는 8월까지 최종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또 6월중 국제현상공모를 주관할 전문위원을 선정하고 8월까지 국제건축가연맹(UIA)과 협의해 심사위원 선정 및 공모지침 확정작업도 끝내기로 했다. 추진위는 9∼10월중 응모자 등록을 실시하고 내년 2월까지 작품을 접수한 뒤 3월중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행정수도를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키로 한 것은 호주 캔버라와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사례를 본뜬 것으로 기본설계 및 중요시설에 대한 공모절차를 거쳐 설계된 브리질리아의 경우 도시설계의 대표이론인 ‘모더니즘’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평가를 받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지정됐다. 〈최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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