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노동집약 공종 없애 층당 1.8일 공기단축

대한주택공사(사장 김진)는 계단설치에 따른 측벽 거푸집공사에 전혀 지장을 초래하지 않아 작업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계단공사의 단순화에 따른 공사기간의 단축 및 원가절감과 시공의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는 신계단공법을 개발, 건설신기술(제410호)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법(48시간/33인)은 기존공법(63시간/36인)에 비해 1개 층당 1.875일의 공기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공법은 철골계단을 계단실의 벽체와 사이를 벌려놓은 상태에서 가설치하고 벽체와 바닥에 콘크리트를 부어넣어 양생한 후 벽체의 거푸집을 해체하고, 그 뒤에 철골계단을 계단실의 벽체 쪽으로 슬라이딩하여 이동한 후 밀착 고정시켜 기존 공사과정을 축소함으로서 거푸집제작, 철근가공 및 배근, 콘크리트치기 등 노동집약적인 복잡한 공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 공법은 기존의 공법에 비해 타워크레인 등 인양 또는 운반에 필요한 장비 운영상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증축 또는 리모델링시 계단에 대한 공간의 변화에 대응하기가 쉽다. 〈김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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