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I테크닉스

초당 10회이상 위치계산 최첨단 디지털 제어방식

타워크레인 충돌을 방지하는 선진 디지털 제어시스템이 국내에 선을 보였다. HMI테크닉스가 프랑스의 SMIE사로부터 도입, 국내에 선보인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시스템 ‘AC30’은 아날로그와 레이저 근접센서방식을 이은 디지털 제어방식의 제3세대 신개념 최첨단 제어장치다.

이 시스템은 충돌을 방지해주는 ‘충돌방지(AC)장치’ 물체 이동지역을 컨트롤해 사고를 방지해주는 ‘작업구역 제한(WAL)장치’로 구성돼 있다.

AC30은 강력한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위치센서 등을 사용해 타워크레인이 여러 대 서있을 경우 각 지브의 위치와 트롤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초당 10회 이상 연산해 프론트 지브와 프론트 지브, 혹은 프론트 지브와 카운터 지브 등이 서로 간섭 혹은 충돌할 가능성이 발견되는 즉시 운전자에게 경보를 울려 경고하게 된다.

이때 운전자가 적절한 회피동작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제어시스템을 가동해 더 이상 타워크레인이 작동되지 않도록 제어하도록 돼있어 크레인 운전자의 부주의나 사각지대에서 진입하는 인접크레인 등에 대한 판단착오로 인한 충돌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준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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