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건설안전본부, 사토 처리정보 공유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 건설공사중 발생하는 사토의 반입, 반출 정보를 올려 적기 적소에 반입 및 반출이 가능한 사이버 흙 은행이 개설됐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각종 시설공사중 발생하는 사토반입 및 반출의 정보를 관련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사토처리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 사토 반입·반출의 신속성 및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 사이버 흙 은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시 흙의 반입, 반출을 현장별로 하고 있어 운반비용 증가 및 불법 무단투기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 사토관련 정보를 제공, 시행청은 물론 감리단, 시공사등 관련자들이 활용토록함으로써 공사비 절감, 사토관리 효율성 및 건설행정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개설된 사이버 흙 은행은 서울시 건설안전본부(cms.seoul.kr)에 접속해 건설공사/서울 사이버 흙 은행을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산하기관의 건설공사장으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사토가 대상이나 민간업체, 개인도 정보게재를 원할 경우 관련자료를 건설2부로 제출하면 된다.

27일 현재 흙 은행에 게시된 사토 현장은 15곳으로 15개 현장의 위치, 공사기간, 반출·입량, 시기, 사토장 위치, 연락처등이 올라있으며 이들 각공사에 대해 시기별 반입예정량등을 표시하고 있다. 또 6곳의 사토장의 현황도 게시하고 있다.

사이버 흙은행 아이디어를 내고 개설을 주도한 건설2부 설계검토팀 김영백씨는 “현재는 시스템 구축 초기단계로 팩스나 전화를 통해 사토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인터넷에 올리는 상태이나 오는 10월경까지 흙 관리에 대한 인터넷 홈페이지 시스템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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