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원 김성식 박사 발표 교환표준 시스템 개발 중

앞으로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등 건설사업 각단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분량의 도면 정보가  발주자와 수주자간의 의사교환 및 시설물 준공후 유지관리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29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싱가폴 및 독일의 전문가를 초청, 건설분야 도면정보 교환표준 개발을 위한 건설CALS/EC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건설기술연구원 김성식 박사는 국내 공공건설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CAD 도면의 효율적인 관리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도면정보 교환표준이 개발돼 적용이 임박하다고 밝혔다.

김성식 박사는 현재 도면 데이터는 기존의 수작업에서 탈피, CAD시스템을 이용해 활용되고 있으나 디지털화된 정보의 교환 및 공유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고 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도면정보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각각의 CAD 시스템들은 2차원 CAD 엔티티의 구조차이 문제로 완전한 호환성을 제공하기 못하고 동일한 CAD시스템이라 하더라도 버전별로 제공하는 기능 및 성능의 차이가 존재하는등 활용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면정보의 재활용을 보장하고 동시에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하며 국제표준의 개발과 정보화 흐름에 부합하는 중립 CAD 파일포멧인 ‘건설분야 도면정보 교환표준(KOSDIC)’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건설분야 도면정보 교환표준은 ISO-10303 STEP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형상정보 뿐아니라 건설사업 전반의 각종 정보들과 연계돼 활용될 수 있는 통합정보모델로의 발전을 위한 기본모델로서 성격을 가지도록 개발되고 있다. 

이시스템이 완성되면 CAD도면의 관리체계 정립 및 관리시스템의 효율적 구축을 위한 CAD 도면관리정보의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김흥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