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E&C, 국내 첫선 친환경적 수명길어

경기도 남양주 평내 택지개발지구에 목재로 만들어진 옹벽. 보통 석재나 콘크리트로 시공돼 있는 것과는 달리 목재옹벽이 설치돼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1년 반만의 공사 끝에 길이 440m, 높이 15m, 총면적 6천600㎡로 나무성벽을 연상케 하는 목재옹벽을 설치, 전원주택단지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철강재나 골재 등 원자재 수급난이 높아지면서 건설업체들에게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옹벽 및 토공사 전문업체인 (주)경보E&C(대표 엄관용)가 최근 국내에 선보인 환경친화적 목재옹벽인 ‘파머크립’(PERMACRIB).

영국 Phi그룹으로부터 공급받는 이 목재옹벽은 자체 중량에 의한 중력식 개념으로 구조적 안전성이 높고, 고압 방부처리로 해충이나 벌레로부터 저항성이 매우 강해 100년 이상의 내구성이 보장된다는 것이 경보E&C측의 설명이다.

Phi사도 자재마다 50년 인증서를 첨부해 내구성을 보증해주고 있다. 제품은 또 매우 가벼워 가장 긴 220㎝ 부재도 한사람이 거뜬히 들어서 옮길 수 있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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