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로세서 등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볼 때 내는 수수료가 7월부터 최고 7.7% 인상된다. 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검정수수료를 7월1일 접수분부터 인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의 경우 기능사는 현재 6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7.7% 인상되고, 기술사는 4만원에서 4만2천원, 기사는 1만1천500원에서 1만2천원, 기능장은 3만원에서 3만1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실기시험은 기술사가 5만원에서 5만1천원으로 기사와 기능장, 기능사는 현재 각각 1만3천원, 1만2천원, 1만원에서 500원씩 인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도 컴퓨터활용능력 실기의 경우 현재 9천3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200∼700원 오른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현행 수수료로 올린 뒤 그동안의 물가상승률과 시험 비용 변동액 등을 감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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