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진단기술 발표회

보수 우선순위 결정등 효율적으로 유지관리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사장 최길대)은 지난 9일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공단 대강당에서 시설물 보수보강 및 안전진단 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10건의 개발성과중 ‘IT를 활용한 교량의 점검·진단 시스템’(오광진 박사)을 요약한다.

시설물 유지관리분야에 IT를 접목한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자동으로 외관조사망도를 생성하고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외관조사를 실시하는 기능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에 비파괴시험에 의한 품질평가 프로그램, 시설물의 상태평가 프로그램, 보수·보강 우선순위결정 지원시스템 및 점검·진단보고서 생성프로그램이 포함돼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구축된 시스템의 적용성 및 활용성을 위해 PSC박스교량과 I형 거더교량을 대상으로 외관조사망도 생성 프로그램,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외관조사지원시스템 및 손상정보 집계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현장 외관조사를 위해 구성된 하드웨어는 미니컴퓨터, 스마트디스플레이, 무선랜카드, 웹카메라등으로 구성되며 소형, 경량이며 내구성, 적용성이 뛰어나다. 외관조사망도 자동생성프로그램은 별도의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시각화된 이미지자료를 보며 시설물 부재정보를 입력하므로써 자동으로 외관조사망도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외관조사시스템은 종이형태의 조사망도를 점검 진단자가 소지하고 현장에서 조사를 한후 조사된 자료를 사무실로 복귀, 자료정리를 위한 PC입력방식을 거치는 번거로운 과정을 해소한 것으로 터치패드 형식의 스마트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손상정보 집계 프로그램은 모바일을 통해 입력된 손상정보는 장동으로 DB화되고 이는 향후 시설물 상태평가 및 보수·보강 우선순위 결정, 자동보고서 작성시 자료로 활용되도록 고려돼 있다. 이자료들은 진행성이 있는 열화부위를 추출해 별도 관리하는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