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박 재 영 건설CALS협회 회장

경영자 정보화 마인드제고에 주력“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를 통한 정보화와 생산성 향상이 관건입니다. 임기동안 건설CALS/EC 정착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지난 2월 건설CALS협회 회장에 선임된이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에서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박재영 회장은 향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건설정보화에 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35년간을 건설업계에 종사해온 엔지니어출신의 경영자로서 건설산업에 대한 정보화의 필요성을 그 누구보다 절실히 느꼈고 지난 99년 협회 창립때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온 인사중에 한 사람이다.

“대기업은 건설정보화에 대비해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습니다. 문제는 정보화 추진에 소극적인 중소 업체들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설CEO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 및 대면보고 체계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는 정부공사의 전자입찰, 각종 공사 관련보고의 전자화 추세등 건설정보화가 업계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경영자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보화는 대기업들만이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며 중소업체는 물론 전문업체들까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달 CEO 간담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관련단체등을 방문해 협회 가입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협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설사업정보교환시스템(건설CITIS) 사업에 대해서도 냉철한 반성을 했다.

현장시스템의 일원화와 연계 활용이 필요하나 정부에서 추진중인 정보화는 현장에서 중복입력등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하고 현장에서 입력한 정보를 본사, 발주자, 감리자등이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에 기존에 나온 연구용역 성과물이 너무 세부적이고 복잡해서 실제 사용에 어려움을 수반하는 문제점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기존 성과물에 대해 각분야의 실무자들이 모여 복잡한 시스템은 단순화하는등 수정작업을 거침은 물론 일반업체는 물론 전문업체들까지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표준화된 공유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