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 123조556억원에 머물러

LG카드등 카드업체의 기업구매전용카드 사업철수 등으로 현금성결제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9년 기업구매전용카드 도입등 기업간 거래에서 어음사용 축소와 현금성 결제수단 확산을 적극 추진한 공정위의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현금성 결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공정위는 지난해 현금성 결제액이 기업구매전용카드 실적의 대폭 축소로 전년대비 5.4% 감소한 123조55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현금성 결제액은 56조4천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8%나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금성 결제액의 감소에 대해 카드사의 조달금리 상승 및 유동성 확보 곤란등으로 삼성, LG, 우리신용카드등 일부 카드사가 카드대출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기업구매전용카드 사용실적이 크게 즐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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