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852곳 안전점검…178곳은 작업중지

LG, 한진, SK건설등이 시공하는 40개 건설현장이 안전관리 소홀로 사법처리되는등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 노동부는 지반 및 토사붕괴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아파트, 지하철, 도로 및 교량공사등 전국의 안전관리 취약 건설현장 85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 결과 신한의 ‘방배동 엔씨모 신축공사’, 한화건설의 ‘한화아파트 신축공사’등 법위반 사업장 40곳을 적발하고 사법처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노동부는 또 굴착단면 붕괴예방조치를 하지않은 삼우종합건설의 ‘희성아트빌 신축공사’등 26개 현장 전면작업 중지, 설비작업중 추락예방조치를 소홀히 한 대주건설 ‘함평골프장 조성공사’등 152개 현장 부분작업중지등 총178개소에 대해 작업중지 조치했다. 거림건설 ‘춘천지법강릉지원청사 신축공사’현장에서 사용중인 방호덥개를 부착하지 않은 목재가공용둥근톱등 기계·기구 142대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이 개선될 때까지 사용중지시켰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서해골드빌 신축공사현장등 사업주에 대해 47건의 과태료 5천여만원을 부과했고 안전모 미착용등 안전수칙을 위반한 근로자 80명에 대해서도 경고장을 발부했다.  〈박진석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