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정기총회서 시국선언 총선참여 결의

전국의 500만 과학기술인이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 정치권에게 비례대표의 30%이상을 과학기술인에게 배정할 것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시중)는 지난 27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시국선언문을 채택했다.

과학기술인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4.15 총선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을 지지하고 과학기술인후보가 보다 많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당선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요구’를 통해 국가경쟁력 조기강화를 위해 국가경쟁력강화특별법을 제정하고 비례대표의 30%이상을 과학기술인에게 배정해 과학기술관련 정책의 입법, 과학기술예산의 심의, 주요 국책연구개발사업의 기획·평가등의 업무수행을 위해 과학기술의 전문지식을 갖춘 국회의원의 비율을 대폭 늘릴 것을 촉구했다.

21인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과학기술인연합도 공식논평을 통해 △비례대표후보에 과학기술인 30%이상 배정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위순번에 1인이상의 과학기술인 포함 등을 요구했다.

한국공학한림원도 비례대표의 최소 40%를 이공계 경험을 가진 인물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등 과학기술인들의 입법부 진출 및 이를 통한 과학기술정책 시행을 추진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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