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490억원 작년 결산안 확정
8대 이사장에 김일중 전 차관보 선임



지난 2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정기총회(제33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총수익 1,279여억원에 490여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2003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이 원안대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정관변경안과 이사장보궐선임안, 비상임감사와 상임감사 선임안도 당초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총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신임 이사장에는 김일중(金一中) 전 건설교통부 차관보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속에 조합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김일중 신임이사장은 이날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가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06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또한 총회에서는 최규인(주식회사 한범 대표이사) 비상임감사가 2월말로 임기가 완료됨에 따라 후임자로 곽순태 효동건설(주) 대표이사를 비상임감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2월말로 임기가 만료된 권진성 상임감사 후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김동수씨를 감사로 선임했다. 비상임감사와 상임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금배당을 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이익을 주고자 순이익중 일부를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배당액은 1좌당 1만원이다. 또한 현금배당외의 나머지 이익금은 모두 출자증권 지분가 인상에 반영해 조합원에게 환원되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서 지광식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오늘날과 같이 조합이 건실하게 운영되고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전국의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올해에도 조합의 경영을 더욱 투명하고 건실하게 하면서 조합원에게 더 좋은 서비스와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주는 사랑과 신뢰받는 조합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은 금년에도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지금보다 더 편하게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합의 여러 제도나 규정 등 각종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올해 경쟁력있는 기업문화 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감동과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최후의 경쟁력은 기업문화에 달려있다”,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제공”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아울러 이러한 비전의 달성을 위해 열린사고로 실천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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