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신기술 지정받아 공기 50%절감 장수명

교량 바닥판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교량 바닥판 설치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20일 건설교통부는 대우건설이 개발한 공장에서 제작된 콘크리트 바닥판의 이음부를 긴장재를 이용해 연결하고 바닥판과 하부의 강재 거더를 합성해 교량 바닥판을 설치하는 기술을 건설신기술 405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기술은 공장에서 제작된 콘크리트 바닥판간 이음부에 교량의 길이 방향으로 배열된 긴장재를 이용해 최적의 압축력을 도입해 연결하고 바닥판과 하부의 강재 거더를 제안된 설계식에 의해 동일한 간격으로 배치된 전단연결재, 간격재 및 탄성재를 이용, 합성시키는 교량 바닥판 설치기술이다.

대우건설은 이기술을 적용할 경우 콘크리트 바닥판은 공장제작 제품으로 고강도, 고품질, 고내구성 확보가 가능하고 초기균열의 방지로 수명연장에 기여할 수 있어 유지관리비 지출을 최소화하므로 공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작업 및 콘크리트 타설 양생등이 축소되고 교량하부 및 상부 공사와 병행할 수 있어 50% 이상의 공기절감이 가능하며 바닥판 수명을 100년이상 연장은 물론 기계화시공이 가능하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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