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등 자체개발 기술로

에코썸 로드닉스 콘테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승우)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3개의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새로 창업된 기업은 오존주입 역세정 방법을 결합해 금속막을 이용한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주)에코썸과 지능형 교통조사장비를 개발해 상업화한 (주)로드닉스이다.

에코썸(공동대표 김석구·김이호)이 3년간에 걸쳐 개발한 기술은 세정방법으로 공기나 약액에 의한 세정방법 대신 산화력이 강한 오존가스나 오존수를 막모듈의 내부에 주입, 내부 파울링 현상 및 막표면에 형성된 케익층의 형성을 방지해 항상 높은 막투과 유속을 유지하는 간헐적 오존주입 역세정 방법을 결합시킨 금속막을 이용한 오폐수처리 기술이다.

특히 내오존성 소재인 금속막을 사용, 통상의 수지막(유기성 재질막)으로는 불가능한 오존의 적용을 가능하게 하고 막의 수명을 반영구적으로 연장시켜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에코썸은 막의 수명을 반영구적으로 연장시킬수 있는 금속막의 촉매 오존을 이용한 수처리 시스템도 개발했다. 환경특화기업인 에코썸은 지난해 이미 1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도로노면 초기우수 처리기술, 우수저류 및 활용기술, 황세균을 이용한 환경복원기술등을 이용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로드닉스는 순수한 국내기술로 지능형 교통조사장비를 2년간에 걸쳐 개발, 상용화한 기업으로 이미 한국도로공사에 차량 14대(9억여원)를 비롯해 경기도 지방도에 교통량 상시조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대를 설치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세계 어느 곳의 교통 및 도로상황에도 적용시킬수 있어 국제시장을 상대로 국내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기원에는 이외에 차세대방수재를 개발해 상용화한 (주)콘테크가 활동중이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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