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정부가 당진-천안 고속도로(길이 47.5㎞)의 조기 건설을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당진-천안 기존 국도는 많은 병목구간과 교차로, 신호등으로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아산 신도시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고 도내 서북부 지역 교통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건설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건설교통부는 내년에 사업계획을 세워 향후 4년간에 걸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0년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대형 국책사업에밀려 추진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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