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낡은 하수관 교체 시작

강원 춘천시가 2월부터 낡은 하수관을 교체하고 배수설비를 신규 설치하는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을 시작한다.

임대형 민자사업은 민간자본이 선투자해 공사를 하고 향후 20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상환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는 국비와 한강수계관리기금이 93%를 부담하며 시 자체 부담분은 7%이다.

춘천시는 이달 내로 사업자인 ㈜춘천맑은물길과 실시설계 및 사업계획 인가를 마무리짓고 2월부터 단일 하수관을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돼 유입되는 분류식 하수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2011~2014년간 소양·근화·중앙·약사·효자분구 650ha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하수관거 100km를 정비하고 7500여 가구에 하수관과 직접 연결되는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전체 사업비 908억원 중 140억원이 투입되며 지역은 △춘천문예회관 주변 △공지교~효자교 구간 효자동 지역 △소양1교~2교 번개시장 일대 △춘천역 주변 △근화동 청와아파트~옛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등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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