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추진위 열어 본격 논의

광주시가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강운태 시장 주재로 '’광주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개발 추진위원회’제1차 회의를 열고 복합 환승센터 시범사업의 기본구상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개발 추진위원회’는 철도, 교통, 도시계획, 건축, 환경, 재정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조감도.


위원회는 복합 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유치 등 사업추진방향을 협의·조정하고 공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광주시 또한 전문가와 유관기관 팀장급,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TF팀을 구성해 국내외 개발사례에 대한 자료 분석과 정책대안 발굴을 통해 추진위원회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가 계획수립비로 지원한 10억원을 활용해 2월중 전문업체에 용역을 발주해서 10월까지 사업타당성 분석과 시설배치계획, 연계·환승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포함한 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송정역 복합 환승센터에 유치 가능한 공익시설이나 국·시비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제안공모를 통해 시민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현 시민교통국장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와 서울이 90분대로 좁혀져 직접적인 경쟁체제로 접어드는 것을 대비해 송정역을 전국 최고의 복합 환승센터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민자 유치를 위해 5월께 수도권의 투자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공모절차를 통해 민간사업자 선정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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