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복합환승센터<조감도>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구시와 신세계는 지난 18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여객 종합터미널과 KTX 동대구역을 포함하는 복합환승 체제를 구축하고 쇼핑센터와 문화시설, 사무 시설, 컨벤션센터 등을 입주시켜 지역의 교통 및 상업 거점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착공해 201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50억원과 민자 5550억원 등 총 5600억원이 투입돼 대구시 동구 신천동 일원 3만7000㎡의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의 센터가 건립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철도와 고속버스, 시내외 버스, 지하철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인 신세계 측은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 명품 복합환승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운영 법인을 현지화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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