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원 청사진 확정
사령부건물 등은 보존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를 주제로 한 부산시민공원(가칭) 밑그림이 지난 15일 최종 확정, 발표됐다.

부산시민공원이 조성될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미 하야리아 부대 부지는 지난해 초 부산시에 반환 됐다. 새롭게 보완 수정된 구상안에는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를 주제로 한 기존 5개 숲길 중 ‘기억’의 숲길이 대폭 수정됐다.

경마 트랙을 보존하는 동시에 마권판매소, 하사관 관사, 퀀셑(Quonset)막사, 사령부 건물 등을 묶어 역사 문화존으로 보존하고 아울러 경마 트랙 내 기존도로와 수목 등도 그대로 보존한다. 경마 트랙 보존에 따른 부전천 친수공간의 부자연스러운 부분과 경마 트랙 내부의 조경계획, 주변 숲길과의 동선 계획 등도 수정됐다

한편, 부산시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보존 건축물과 수목을 무상반환 받아 설계를 보완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14년에 공원을 개장할 계획이다. /전상곤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