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문화체험단­ - ●Feel Happy 쿠킹 클래스

   ◇ 27기 문화체험단
TV나 잡지를 보면 어쩜 그리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많은지. 게다가 요즘은 음식에 국경이 없는 시대인지라, 세상에 참 많은 음식이 있다는 걸 늘 실감한다.

 덕분에 음식을 보는 눈은 높아졌지만 정작 내가 요리를 할라 치면 할 줄 아는 요리는 매번 비슷한 재료에 비슷한 조리법이다. 맘 같아서는 근사한 프랑스 요리도 만들어보고 싶지만 배울 시간도 없고 감히 도전할 엄두도 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전문건설공제조합 웹진 독자들 가운데 요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참여하는 ‘문화체험단-Feel Happy 쿠킹 클래스’를 마련했다.

쿠킹 클래스 보뇌르(Bonheur)의 오너셰프인 윤혜숙 선생님의 수업으로 진행된 문화체험단 쿠킹 클래스의 메뉴는 머쉬룸 스터프드 치킨과 셰리소스 야채샐러드. 간단한 테이블 매너와 테이블 세팅의 기본 상식을 배운 후 실습에 들어갔다.

예쁘게 과일 깎는 요령과 팬 프라이 비법은 요리의 기본이지만 정작 배울 기회가 없어서 직감에 의존해 왔는데, 이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왜 고수들의 음식은 간단한 달걀 프라이도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었다.

처음 이론수업 시간에만 해도 서먹서먹하던 독자들은 함께 음식을 만드는 잠깐 사이에 정이 들었는지 만든 음식을 함께 먹을 때는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저녁식사를 즐겼다. 셰리소스의 상큼함과 닭가슴살의 화려한 변신을 맛본 문화체험단의 쿠킹 클래스는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색 체험이었다.

● Reader’s comment ‘Feel Happy 쿠킹 클래스’ 어떠셨나요?

요리가 취미이고 특히 프랑스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 대창조경건설(주) 최선미 기사는 역시 손놀림이 능숙했다. “단순히 요리만 배울 줄 알았는데 식사 예절부터 테이블 세팅까지 배워서 좋았다. 배운 요리를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며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요리하기를 좋아하지만 엄마와 함께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색다른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최선미 기사에게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주)도림에스이엔씨 박선의 과장은 사촌 동생과 함께 문화체험단에 참여했다. 이날 만든 요리는 멋있으면서도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았다며 “요리와 테이블 매너에 대한 상식을 알게 되어 참 좋았다. 오늘 배운 것들이 실생활에 매우 유용할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다. 요리에 관심 많은 새댁인 금강종합조경(주) 최은미 대리는 실습에 성의를 보이며 이론 설명에서부터 실습, 시식까지 열심히 수업에 임했다.

주부로, 회사원으로 늘 바쁜 생활에 쫓겨 제대로 된 음식을 할 여유가 없다는 씨엔티산업개발(주) 안진숙 대리는 ‘프랑스 요리를 배워보자’라는 각오로 친구와 함께 참여했다.

(주)화인엘엔씨 이상배 대표는 문화체험단 쿠킹 클래스를 통해 “아내와 함께 추억도 만들고, 맛있는 요리도 즐길 수 있어 기대 이상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전문건설공제조합 웹진에 대한 애정 어린 코멘트를 남겼다. 케이엘건설(주) 서인순 과장 역시 남편과 동행했다. 서인순 과장의 경우 남편도 요리에 취미가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10년 동안 조합업무를 담당해 왔다는 서인순 과장은, 나이와 성별에 제한 없이 참여해 여러 조합원이 한 데 어울려 즐기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쿠킹 클래스에서 맛있는 요리를 배워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다는 신청사연을 적은 (주)남주건설 안혜진 대리는 어머니를 직접 모시고 함께 수업을 받았다. 수업이 끝나고 완성된 요리를 맛본 안혜진 대리는 퍽퍽하다고만 생각했던 닭가슴살의 부드럽고 맛있는 변신에 놀라워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지만 정기적으로 배울 여건이 되지 않아 참여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이번 기회에 달래보겠다며 문화체험단을 신청한 (주)한수나텍 양옥경 대표는 대학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수업에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주)비래산업 심미희 부장은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직장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딸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게 늘 아쉽다는 심미희 부장에게 이번 문화체험단은 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마침 아이의 장래희망이 요리사인지라, 수업 내내 신중하게 설명을 듣고 실습을 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며 설레는 모습이었다. 심미희 부장은 “장래희망이 요리사인 딸아이와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웹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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