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식당 ‘서초교보점’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한 외식업체가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새마을식당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이다. 2002년 개업한 새마을식당은 전국 가맹점이 100개가 넘고 일본에도 진출했다.

 
슬레이트 소재의 간판과 인테리어가 1970년대식이어서 향수를 자극한다. 주메뉴는 열탄불고기(8000원)와 7분돼지김치찌개(5000원). 열탄불고기는 돼지고기를 즉석에서 썰어 양푼에 올려놓고 고추장 소스를 뿌린 뒤 불판 위에 펴서 숯불에 굽는다.

7분돼지김치찌개는 7분에 맞춰놓은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이 큼지막한 고기와 김치를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준다. 홀 중앙의 주방에서 돼지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돼지목살 생고기가 두툼하게 썰어 나오는 소금구이(8000원)는 새콤매콤한 파절이와 싸서 먹는다. 차돌박이(1만8000원), 항정살(1만원), 삼겹살(9000원), 양념구이(8000원), 돼지껍데기(6000원)도 있다. 서초교보점(02-3477-8284)은 지하철 신논현역 7번 출구 앞 GS칼텍스 골목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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