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 출신 과학자가 ‘주역(周易)’에 숨겨진 과학적 논리를 책으로 풀어썼다. 카이스트에서 공학 박사를 따고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지낸 정순길(65) 씨는 신간 ‘과학주역’에서 주역의 64괘와 384효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수학적 코드를 소개한다.

저자는 주역이 “아직 점서의 한계를 벗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과 논리를 밝혀내어 주역이 진정한 지혜의 도구이자 최고의 상황 과학임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상대성 이론, 뉴턴 역학, 양자 역학 등을 적용해 현대 우주론을 풀이하고, 그래픽을 곁들여 주역의 괘와 효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찾아낸다.

1·2권으로 나뉘어 발간됐으며 난이도는 주역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수준이다.

안티쿠스 각권 287쪽, 799쪽 각 2만원, 4만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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