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단순히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닌 안식처이자 효율적인 공간으로 바꾼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와 피에르 잔느레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제갤러리는 오는 5월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 2관에서 이들의 가구작품을 선보이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인도 찬디가르 1951-66’전<사진>을 연다고 밝혔다.

사촌 사이인 코르뷔지에와 잔느레는 50년간 협업하며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1951년 시작된 인도 펀자브주의 주도인 찬다가르에 정부건물을 설계한 ‘찬다가르 프로젝트’다. 디자인이 단순하고 고급 재료도 사용되지 않았지만, 견고하고 정교하게 가공한 것이 이들 작품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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