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106.6 기록
3년 연속 꾸준히 상승세

작년 건설업 노동생산성은 2010년 기준 96.2% 수준으로 분석된 가운데 작년 4분기 건설업 노동생산성은 제조업과 서비스업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4/4분기 노동생산성지수 동향’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4분기에 106.6으로 제조업 98.0, 서비스업 101.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상승폭도 3.7%로 가장 컸다.

노동생산성지수는 전 산업의 노동투입량 대비 산출량 또는 부가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로, 현재는 2010년도 지수를 100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 산업의 연간 노동생산성(산업생산 기준)은 꾸준히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0.1% 소폭 상승에 그쳐 전체적인 감소 추세에 반등은 없었다.

반면 건설업의 지수는 2012년 82.2로 바닥을 친 후 2013년 93.6, 2014년 95.4, 2015년 96.2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4년 연속 생산성 하락세에 있는 제조업과 대조를 이뤘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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