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부동산 19곳 매각 투자설명회 개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 중인 사옥(이하 종전부동산)의 매각을 위한 ‘2016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주)더제이더블유홀딩스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투자회사·건설사·금융사 등 기관투자가 200여 명이 초청됐다.

설명회에는 매각시기가 도래하는 19개 종전 부동산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매입공공기관이 재매각하는 기타 부지에 대한 정보 등이 제공된다. 특히 상업지역에 입지해 업무시설로 활용 가능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준공업지역에 입지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준주거지역의 신용보증기금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전 부동산에 대한 현장감 있는 상세한 브리핑을 받을 수 있고, 통합상담부스에서 전반적인 상담과 개별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매각방식 다변화, 계약조건 완화 등 수요자 맞춤형 방식의 매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그간 여러 차례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120개의 종전 부동산 중 99개의 매각실적을 올렸고, 앞으로도 매각여건 개선, 입지규제 완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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