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휘젓는 강소 중기들의 성공 열쇠

구글, 포드, IBM 등 성공신화를 이룬 글로벌 기업들은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작은 출발을 했고, 두 번째는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고, 세 번째는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한 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이유로 강소기업이 기업 성장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강소기업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자동차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삼보모터스(주), (주)용산, 우수AMS(주) 등의 출발과 성공과정을 심층 인터뷰해 그들의 성공사례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직원 너댓 명에서 시작한 중소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살아숨쉬는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실체를 파악하고, 난관에 부딪히고 극복하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기업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한 저자는 경쟁에서 이기는 유전자를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태동기에는 적절한 보호와 육성이 필요하지만 성장기에는 여러 갈등과 투쟁을 이겨내는 기업이 강소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상복 지음. 247쪽. 1만5000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