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시사상식

영국의 작가이자 인구학자인 폴 월리스(Paul Wallace)의 저서 ‘에이지 퀘이크(Age-quake)’에서 따온 용어. 인구 감소와 고령사회의 충격을 지진(earthquake)에 빗댄 말이다. 윌리스는 인구지진이 자연현상인 지진보다 훨씬 파괴력이 크며, 지진에 비유할 때 그 강도가 리히터규모 9.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 2017년 한국은 생산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의 영향이 경제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에이지 퀘이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생산가능 인구는 2016년 약 3763만명을 정점으로 2017년 3762만명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에이지 퀘이크는 국내 잠재성장률 하락과 가계 소비·투자 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용 확대 및 재정 수지 부담 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