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와 전자업계가 모듈러 기반 스마트 주택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다. GS건설의 자회사 단우드는 LG전자와 협업해 모듈러 주택 ‘스마트 코티지’(왼쪽)를, 삼성전자는 독일 현지의 소형 모듈러 주택 1위 사업자와 협력해 만든 ‘타이니 하우스’를 이달 1~5일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였다. /사진=LG전자·삼성전자 제공
안랩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공격자는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이메일 등을 이용해 ‘project.chm’이라는 이름의 윈도 도움말 파일(.chm)을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사용자가 무심코 이 파일을 실행하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노재팬’ 캠페인에 관한 현황을 담은 기사 내용이 나타나면서 PC에 몰래 백도어 악성코드(공격자가 차후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시스템에 설치하는 악성코드)가 설치된다고 안랩은 전했다.이 악성코드는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감염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6일간의 황금연휴가 사실상 확정됐다.인사혁신처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확정된다.윤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신속히 재가할 전망이다.추석 연휴인 이달 28∼30일에 이어 다음달 3일 개천절 전날인 2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6일 연휴가 만들어졌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의 진위를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발급 사실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지금까지 전자세금계산서가 실제로 발급된 진본인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홈택스에 24자리 승인번호 등 5가지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다.하지만 앞으로는 홈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출력할 때 함께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스캔하면 바로 발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전자세금계산서를 심사 자료로 활용하는 국가기관·금융기관 등 제삼자에 전자세금계산서의 수정 발급 사실을 통지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거래 당사자가 관공서나 은행 등에
재하청업체 근로자가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경우라도 일하게 된 경위에 따라 원청업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씨가 한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파기하고 지난달 18일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A씨는 2014년 2월 신축공사 현장에서 배전반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 작업의 원청은 전기통신공사업을 하는 B사였고 B사와 배전반 설치 계약을 맺은 회사(하청업체)가 인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융권 공동으로 4일부터 27일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정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각자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금감원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메신저 피싱 등 보이스피싱 사례를 실제 상황처럼 체험하는 방식의 콘텐츠를 개발해 11일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
조달청은 9월 한 달 동안 총 173건에 2조1113억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시설공사가 ‘계양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47건에 8775억원, 물품은 ‘차세대 쇄빙 연구선 건조’ 등 41건에 4469억원, 용역은 ‘차세대 ERP시스템 구축 용역’ 등 54건에 1747억원 규모다.이 중 신규 공고는 142건에 1조4991억원, 이월 공고는 31건에 6122억원이다.이달 공고 예정 물량인 2조1113억원은 전월 공고물량인 1조9501
건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근로기피 업종이어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채용하는 현장이 많다.이 경우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고용인원 1인당 150만원에서 200만원의 범칙금 부과, 3년간 외국인근로자 고용제한, 불법체류자의 출국비용부담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이번 논고에서는 불법체류자 고용에 따른 인건비에 대한 세무처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세무상 쟁점은 불법고용자에 대한 인건비가 법인세법상 손금에 산입되는지 여부와 원천세 신고 및 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는지다.
100년 후 서울의 미래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그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가 9월1일 개막한다.서울시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1일 오후 6시30분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9일간 건축 관련 전시와 학술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개막식에서는 110년간 닫혀 있었던 송현동 부지의 역사와 땅에서 비롯된 소통·화합을 상징하는 무용 퍼포먼스 ‘화합의 길’, 다이나믹 듀오의 힙합 공연, 비보이 퍼포먼스가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표)가 두달만에 80대를 회복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30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0포인트(p) 상승한 83.7로 나타났다. 7월(79.1), 8월(79.7) 이후 2개월 만에 80p대를 회복한 결과다.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GS건설의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 등으로 건설사들의 시가총액 규모가 2년여 만에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 줄어들었다.최근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대한 처분 조치와 안전 점검 결과를 발표하자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으로 분류된 종목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13조986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0년 4월 1일(13조9858억원) 이후 가장 작은 수치로, 28조원대까지 치솟았던 2021년 6월과 비교하면 반토막도 되
다음달부터 직업훈련과 직무경험 등으로 익힌 직무능력을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자격·훈련·교육·경력 등으로 습득한 직무능력을 통합 관리하고 인정서로 발급받는 ‘직무능력은행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직무능력은행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일학습병행 자격, 직업훈련 과정 이수, NCS 기반 대학교육 수강 등 정보가 자동으로 쌓인다.내년부터는 직업계고 전공과목,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 고용보험 가입 이력, 국방자격·군경력, 사업자등록에 대한 정보가
국세수입이 줄어드는 가운데 감면해주는 세금은 늘어나면서 내년 국세감면액이 77조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국세감면율은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기획재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조세지출예산서’를 발표했다.조세지출예산서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개별 세법상의 비과세, 세액공제·감면, 소득공제 등 3개 연도 조세지출 실적과 전망을 항목·기능별로 집계·분석한 자료다. 즉 정부가 세금을 얼마나 깎아줬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매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된다.예산서에 따르면 내년 국세감면액은 77조1000억원이
금융당국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조치가 종료돼도 일괄 만기가 돌아오는 구조는 전혀 아니라고 불안 진화에 나섰다.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착륙 지원방안’에 따라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로 기한을 늘릴 수 있고 상환유예의 경우 상환계획을 수립할 경우 5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다.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만기연장·상환유예 현황을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현황은.△지난해 9월과 비교해 올해 6월말 기준 만기연장·상환유예
오는 30일부터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을 보면 우선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이에 따라 평소 선물 가액의 2배까지 가능한 설날·추석 명절
공공기관의 정보 비공개에 불복해 제기하는 행정소송은 청구인이 이의신청한 경우 이의신청 결과를 통지받은 때로부터 90일 이내에 제기하면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 최모 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각하 판결을 깨고 지난달 27일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청구인이 공공기관의 비공개 결정 등에 대해 이의신청해 공공기관으로부터 이의신청에 대한 결과를 통지받은 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그 제소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대상 대출이 가계신용대출로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용도로 지출한 경우 31일부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대출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1억원까지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2022년 9월부터 사업자 대출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직종별 임금통계가 세분화된다.고용노동부는 28일부터 한국표준직업분류상 대분류 직종 9종 가운데 임금통계를 소분류까지 상세하게 제공하는 직종을 기존 4종에서 7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소분류 임금통계에 추가된 대분류 직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판매 종사자’다.‘관리자’,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표본이 작아 소분류까지 통계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이로써 직종별 임금통계는 중분류 51종·소분류 73종 등 124종에서 중분류 51종·소분류 132종 등 183종으로 확대됐다.직종별 임금통계는 근로 실태 파악·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향후 금융·보험업이나 과학·기술 서비스 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IT·공공정책 컨설팅 그룹 액세스파트너십과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생성형 AI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펴냈다고 28일 밝혔다.산업 부문별 생성형 AI의 업무 활동 영향 정도를 분석한 결과 금융·보험업이 10.1%로 가장 높았다. 이는 금융·보험업의 경우 전체 업무영역의 10분의 1가량이 생성형 AI 적용의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이어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신산업, 입지 등 7대 분야 100대 중소기업 킬러규제를 발굴한 결과를 담은 ‘중소기업이 선정한 킬러규제 톱 10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지난 5∼6월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51개의 현장 애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규제와 관련되지 않은 단순 민원성 건의를 제외하고 킬러규제 100건을 선정했다.중기중앙회는 앞서 킬러규제 100건 중 3개 분야(입지·환경·노동)와 관련된 과제 10건을 선정해 ‘국무조정실 킬러규제TF 2차 회의’에 제출하기도 했다.이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