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지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전력을 얻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지원 패키지 정책을 마련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상협 위원장 주재로 2024년도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의결했다.해당 전략에는 영농형 태양관 관련 보험 상품 개발 및 교육 과정 마련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지원책이 포함됐다.또 태양광 내구연한과 경제성을 반영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오프로드 자율주행 때 먼지나 진흙, 눈, 비 등과 같은 이물질을 인식해 실시간 제거할 수 있는 환경 인식 기술이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은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산업기계DX연구실 이한민 실장 연구팀이 산악 지형이나 물가, 눈길 등 오프로드 무인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 보호 모듈과 센서 신호 보정 기술, 주행 가능 영역 인식 및 주행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센서 보호·세정 모듈 기술은 오프로드 자율주행 때 센서 표면에 튈 수 있는 흙탕물이나 진흙 등에 세척액을 분사하고 실시간 와이퍼로 닦아낸다.또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정부가 ‘시화호 발전 마스터플랜’을 새로 짠다.시화호 주변을 주거, 산업, 관광·레저, 환경이 어우러진 융복합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시화호 마스터플랜 수립은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를 열고 5대 협업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두 부처는 환경부 국장이 국토부 국토정책관을 맡고, 국토부 국장이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맡는 인사교류를 한 뒤 정책협의회를 만들어 협업 과제를 논의해왔다.두 부처는 시화호 발전 마스터플랜을 올해
현재 43곳인 대전 지역 정원시설이 2028년까지 450곳으로 늘어난다.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정원진흥 실시계획(2024∼2028년·그래픽)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8곳인 공공정원을 42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5곳인 등록 민간정원도 20곳으로 확대 발굴하고, 자치구별 거점정원도 조성한다.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박람회나 정원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정원 교육, 정원치료 프로그램 운영, 정원치유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정원산업 육성방안을
정부가 평택~부여 구간 고속도로를 적기에 개통하고 안산~북수원 확장 공사도 차질 없이 완료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길이 30% 감축을 목표로 ‘고속도로 교통정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도로 신설·확장과 별개로 교통정체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전문가로 구성된 TF를 통해 통행방식 개선, 기존 시설 개량, 고속도로 수요 및 정체 관리 체계 개선 등에 대한 15대 개선과제를 마련했다.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의 경우 세종~안성, 안성~용인, 용인~구리 및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평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7개월 만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왔다.15일 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안성은 지난해 7∼9월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 해제된 바 있다.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의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영구·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10평 남짓 원룸으로 공급면적을 제한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공임대주택의 면적 기준을 재검토해 상반기 중 대안을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영구·국민·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때 세대원 수별로 공급 면적을 제한하는 개정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시행했다.세대원 수 1명
건설현장에서 드론이 공사 효율성을 올리는데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형 측정을 비롯해 현장의 안전관리, 하자 측정에 더해 최근에는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까지 등장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드론은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얻거나 현장 원격 모니터링, 도면 대비 진척 비교, 측량 및 토공량 산출 등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이에 더해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현장 응급드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발생 환자의 85.1%가 50대 이상인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108석,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92석을 얻었다. 범야권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의회 권력을 장악했다.22대 국회의 책무는 막중하다. 건설업계 등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이 녹록하지 않아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여전하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투자·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 버팀목인 기업과 가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장기화하고, 국제유가마저 치솟으며 건설업계 등 우리 경제의 숨통을 죄고 있다. 자칫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은 22일 강남구 청담동 소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김승기 제3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연구원 이사장인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협회 강석대·이상일 고문, 정달홍 명예회장, 박장호 국회사무처 사무차장과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및 유관단체 대표 등 기계설비 분야 산·학·연·관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조인호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연구원은 개원 이래 10년동안 국토교통부 R&D연구기관 선정 등 대외 공신력 확보와 총 103건의 정책적‧기술적 연구과제를 수행해 기계설비산업의 유일한 연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관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2024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2015년부터 매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사회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커지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취약시설 2만9000여개소를 점검해 총 1만1000여개소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 중이다.올해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급경사지, 도로·교량 등 취약시설 2만6000여개소를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올해 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8월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White Zone) △복합용도구역은
국무조정실이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노조원 채용 강요, 월례비 강요 등 건설 현장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2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불법 하도급이나 부당 금품 강요·작업 고의 지연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 하도급에 대해서는 단속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사업장에 대해 채용 강요와 임금 체불 등 기초 노동 질서 위반 행위를 확인한다.경찰청 역시 채용 강요, 업무 방해, 갈취 등 폭력 행위와 부실시공 및 불법
“민간공사의 불법하도급 점검을 실시해 건설현장의 불법행위 근절,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주계약자 공동도급의 발주방식을 기존 발주자 선택에서 입찰참가자 선택방식으로 변경해 공정한 원하도급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불공정 하도급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그는 또 세종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통해 건축 인허가 시 전문 기술검토, 취약기 대비 건축공사장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련 정책도 소개했다. 최 시장은 “지역건축안전센
삼화페인트공업은 3시간용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EXP-321’ 제품이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 9.90㎜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10mm 이하 중도 기둥용 도막두께를 인정받았다.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철골 구조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지연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도막 두께가 얇으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재료비를 절감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얇은 두께는 내화도료 기술의 핵심으로 통한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 제품은 내화성능을 유지하면서 국내 가장 얇은 도막두께가 장점이기 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이 컨소시엄(희림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응모한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공사는 이날 공사 회의실에서 전형욱 공사 부사장 및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2001년 준공 후 23년이 경과한 제1여객터미널(연면적 50만8296㎡)의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인한 공항운영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공사가
◇이사대우=△기획본부장 김공수◇본부장급=△GLOBAL본부장 윤학선 △GTX본부장 송혜춘◇처장급=△비서실장 박원웅 △고객홍보실장 박성규 △안전본부 안전계획처장 이호룡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장 유진영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융합처장 이기만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관리처장권유철 △기획본부 기획처장 정현숙 △기획본부 경영성과처장 남희목 △기획본부 재무예산처장 김경렬 △기획본부 사업개발처장 유승현 △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이명석 △건설본부 심사기준처장 백효순 △건설본부 GTX지원단장 김창영 △건설본부 사업기획처장 송권 △건설본부 고속일반처장
경기도는 국민 안전의 날(4월16일)을 맞아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을 ‘안전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신고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이 기간 안전 분야 주요 공익침해 사례와 신고 방법을 담은 공익제보 포스터를 주요 건설 현장에 배포하고, 도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해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공익제보는 경기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등 분야로 분류되는 491개 법률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공익 신고’와 공직자 또는 공공기관 부패행위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 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되며 2026년 이후부터는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외 여타 ESG 요소에 대해서
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2030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부지 조성을 시작하기까지 절차를 통상의 절반 수준인 3년 6개월 내 마치기로 했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산단 조성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한다.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