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다음 주 채권단 설명회에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산은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 후 날짜를 확정해 이달 말까지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산은은 당초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11일에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실사법인의 요청에 따라 1개월 내에서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문화예술건축의 상징으로 주목받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가 오는 5월 재개된다.부산시는 15일 오페라하우스 파사드(비정형 입면) 재설계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달 말 재설계를 마무리 짓고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시는 오페라하우스 공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면 2026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오페라하우스는 2012년 국제공모로 노르웨이 ‘스노헤타’사의 고난도 3차원 비정형 입면 디자인을 반영한 ‘진주를 품은 조개 형상’이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일 23억 달러 규모 지원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 중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개최된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IMF·WB 총재가 공동 주재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
국토교통부는 ‘도로터널 결로대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도로관리청에 18일부터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내에 도로터널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하도로 건설과 운영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터널 안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전국 도로터널 수는 지난 2013년 1659개에서 2018년 2566개, 2023년 2818개로 증가 추세에 있다.가이드라인에는 국내외 도로터널 결로 분석과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됐다.도로터널 결로 대응 방안으로는 터널 위치와 깊이, 기후 등의 특성을 감안해 환기와 제습, 단열 등이 제시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임금체불이 올해 들어서도 무려 40%나 급증해 우려를 낳게 한다.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보이는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도산 등이 잇따르는 건설업계의 임금체불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악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과 함께, 임금 지급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사업주들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상반기 임금체불 1조원 넘을 수도···건설업 침체 영향 커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체불된 임금은 571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50대 직장인 A씨는 작년 하반기 소형 굴착기 1대를 구입했다.은퇴 후 시골에 내려가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기 위해서다. 토목이나 건설용 굴착기보다 크기가 작다 보니 조작이 나름 간단했고 굴착기 운전에 필요한 자격증도 틈틈이 시간을 내 땄다.최근 국내 농가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굴착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1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1.7t과 3t, 3.5t 등 ‘미니 굴착기 3종’ 판매량이 대체로 증가세를 보이며 1941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2019
법원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에 내린 붕괴사고와 직접 관련 없는 지자체의 벌점 부과가 “부실 공사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광주지법 행정1부 박상현 부장판사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 등 3명 원고가 광주 서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실 벌점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구청이 원고들에게 부과한 벌점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원고들은 2022년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현산과 2곳 현장 책임자들이다.붕괴 사고 이후 광주 서구청은 해당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은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일본 도쿄도시대학 환경정보대학원 및 도시생활학부의 우토 마사아키 교수가 '인구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들어 주제 발표를 한다.이어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대축소 시대의 부동산 시장과 미래'를 주제로 국내 부동산 시장
도시개발 추진이 장기간 지연된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12만8000㎡·위치도)의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됐다.인천시는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개발은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총 161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1구역(9만7932㎡)은 수용·사용방식, 2구역(3만253㎡)은 환지방식이 적용되고 부지 및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은 2026년 하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07년 처음 제안됐으나 토지 소유자 사이에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23개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를 돕기 위해 제작된 이번 가이드는 기존의 업종별 가이드보다 현장에서 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업종별로 다수 발생하는 사고 사례를 그림과 함께 제시한 후 업종별 위험요인과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핵심 의무사항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수록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업종별 협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박병철)는 23일 광주 전문건설회관에서 회원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고용노동부 지정 건설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인 ㈜인건설안전 마승춘 대표가 개편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했다.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의 연계성, 사전 위험성 평가를 통한 위험사례 설명 등 실무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박병철 회장은 “교육을 통해 중처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원사에 맞는 안전·보건체계 구축의
1~2인 가구 증가로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중소형 아파트 공급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도 수급 불균형과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전세,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 3만2111건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2만9072로 90.53%를 차지했다. 2월에도 총 3만3333건의 아파트 거래 중 중소형이 3만78건으로 90.23% 기록했다.지난해 전국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원 늘어난 213조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1분기 현재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나타났다.부문별로 보면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8000억원(33.9%), 지방 교육 11조7000억원(44.4%) 등으로 구성됐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중앙 65%)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상반기 목표액 351조1000억원 중 60.8% 집행했다.특히 중점 관리 대상인 약자 복지
부산시는 15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2024년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시와 시 산하기관, 자치구·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 적정성 △대형공사의 입찰 방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구성할 위원회는 모두 250명이며,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 △환경 △조경 △기계 △전기 △안전 등 20개 전문 분야다.올해는 ‘중대
스마트팜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사업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동참한다.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서산시, 현대건설, KT, KT엔지니어링, 에이앤오제일차, 우듬지팜, 그린플러스 등과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협약을 했다.도는 오는 2026년까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등 기능을 갖춘 50만8200㎡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한다.사업비는 총 3300억원으로, 도는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하고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더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지난 23일 강원도 원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원주시갑)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용석 회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주시갑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에게 당선 축하와 함께 전문건설업계의 현안사항을 전달했다.박 회장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상호시장 개방 및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관련해 전문건설업계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주시고, 국토위 소속으로 큰 힘을 실어주신 박 의원님께 항상 감사했고, 이번 재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이에 박정하 의원
◇과장급 승진=△정보화담당관 최병국
◇신임이사 보직△김재관 경영기획본부장 △박진동 자산운용본부장◇이사 보직변경△한호섭 영업지원본부장 △최대웅 채권관리본부장◇전보·보직 및 직무대리△이상훈 기획조정팀장 △서상보 인재개발팀장 △김욱현 경영지원팀장 △김민석 미래전략팀장 △이고은 법무지원팀장 직무대리
서울 강북구 미아동 강북5구역에 최고 48층 688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15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대상지에는 용적률 893%, 지하 5층∼지상 48층의 공동주택 688세대(공공임대 181세대·민간임대 117세대 포함)이 조성된다.변경안에는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를 대상지 내로 이전해 도봉로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등 지하철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다.1000㎡ 규모의 공개공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