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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8도선을 먼저 철폐하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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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등록일
2024-02-18 15:43:34
조회수
78
1946.3.13. 김준연


[ ...... 協定된 것도 蘇聯軍司令官의 거부로 성립되지 아니하였으니 蘇聯軍의 心腸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


...... 以北의 우리 동포는 무한한 모욕과 각종의 학대를 받아 파멸상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눈물을 흘리면서 ....... ]


민주의원 김준연, 38선문제 등 소군정당국 반성 촉구 방송



동아일보

1946년 03월 16일



民主議院 金俊淵은 現下의 最緊急한 38선과 농촌문제에 관하여 13일 오후 7시 15분 中央放送局에서 방송하였는데 그 요지는 다음과 같고, 지면관계로 농촌문제는 割愛하고 38선문제만 揭載하여, 美蘇共同委員會를 앞두고 특히 蘇聯軍當局에 반성을 촉구하였다.


“去年 8월 15일 이후 우리 3천만 민중은 37년이란 세월을 고통으로 비참한 死線에서 방황하던 日本의 虐政을 벗어나서 하루바삐 자유독립의 완성을 기하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도 아니하던 38도선이 가로 막아 누구나 그 理由와 原因如何를 물론하고 놀라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南北으로 갈리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생활 전면에 차단을 당하여 왕래의 자유가 없음은 물론 通信의 왕복도 전연 不能한 상태에 있어 벌써 반년을 경과하였으니 이와 같은 우리 民族 相互間의 고통과 비애는 과거 屢千年 역사상에 보지 못하였던 일이 아닙니까.


우리는 이러한 고난을 받으면서도 美蘇兩軍이 우리의 自主獨立에 협력하기 위하여 우리 땅에 進駐한 것으로 믿고 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큰 기대를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京城에서 열린 美蘇共同委員會는 우리 自主獨立의 過渡政權을 수립하는데 협력하는 전제로 38도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하는데 대하여 그 회답의 내용과 경과의 발표가 있기를 날로 기다리던 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略) 協定된 것도 蘇聯軍司令官의 거부로 성립되지 아니하였으니 蘇聯軍의 心腸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그 제반행동에 관하여 38도 以北의 우리 동포는 무한한 모욕과 각종의 학대를 받아 파멸상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눈물을 흘리면서 믿지 아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蘇聯軍의 과오인가 소수 民族反逆者의 죄악인가.


우리는 民衆의 총력을 집결하여 蘇聯軍當局의 반성을 요구하는 동시에 民族反逆者를 배격하여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다 같이 마음과 힘을 모아 死滅에 빠진 38도 以北의 동포를 구해냅시다.


美蘇共同委員會가 또다시 금명중에 회담을 개시하는 모양이니 여기에 대하여서도 우리는 그 경과를 주시하여 우리의 自主獨立完成에 협력하는 것이면 마땅히 滿腔의 성의를 드리고 우리도 심혈을 다하여 목적완성에 奮迅 勇往함은 물론이나 만일 38도선의 철폐를 거부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을 저해하거나 소위 信託問題 等을 제의하여 우리 民族의 독립을 거부하는 자 있다면 그야말로 우리 3천만 민족의 사활문제이니 우리가 일심협력하여 끝가지 이것을 반대하지 아니하면 안될 결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는 비통한 마음으로 蘇聯軍當局에 대하여 반성을 요구하는 所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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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3.14. 이승만


[ ..... 우리는 38도선을 먼저 철폐하여 정치상 토의에 南北이 간격이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南方에 있는 사람들이 北方에 있는 동포들과 자유로 모여서 通暢히 토론함으로 원만한 대표적 정부를 성립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 ]


이승만, 미소공위회담 진행을 지켜보자고 방송


조선일보 1946년 03월 14일


이승만, 미소공위회담 진행을 지켜보자고 방송


民主議院長 李承晩은 14일 오후 7시 15분 中央放送局 마이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요지의 방송을 하였다.


우리 民主議院은 하지中將을 찬조하여 하루바삐 우리 獨立回復을 성취하기에 분주히 노력합니다. 民國의 憲章을 기초하여 미구에 공포될 것입니다. 一般民衆이 이에 대한 의사를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이 憲章은 각국인의 이목에 참 모범적 民主自治政府임을 표명하려 합니다. 또 民主議院에서 보좌기관으로 고명한 지사들을 몇분 선택해서 美蘇共同委員會의 모든 議案에 顧問으로 협조하려 합니다.


우리는 38도선을 먼저 철폐하여 정치상 토의에 南北이 간격이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南方에 있는 사람들이 北方에 있는 동포들과 자유로 모여서 通暢히 토론함으로 원만한 대표적 정부를 성립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北道의 우리 모든 유력한 引導者들 중 曺晩植氏와 기타 某某氏와 함께 모여 앉아서 이 중대한 문제를 토의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京鄕에 계신 우리 모든 동포에게 부탁할 말은 아무쪼록 인내하고 그 결말을 기다립시다. 이 共同委員會는 德壽宮에서 열릴 터이고 그 진행되는 실정은 정식 공포될 터이니 혹 浮言浪說의 선동이 있을지라도 믿지 말고 正式公報를 기다리십시오.
작성일:2024-02-18 15:43:34 1.233.15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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