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인 자동화한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 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점검시스템’이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철도연이 개발한 시스템은 드론을 운용하는 이동형 지상관제국,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 분석을 통한 균열과 같은 손상을 자동감지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드론 비행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따라 무인 자동화 했으며, 철도교량 하부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 취약 구역에서도 항법장치 측위 정확도는 0.7m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과 장비 인프라를 대학과 연구소에 조성하는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에 올해 1915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 신규 과제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말까지 신규 과제에 참여할 연구개발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전기, 기계로봇, 수송, 바이오, 디지털·친환경 공정 혁신과 소재 분야 19개 과제를 신규 지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TP)에 최장 5년간 최대 1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지반과 구조물의 붕괴 징후를 감지하는 스마트 감지 센서(반딧불 센서·사진)와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건설연 연구소 1호 기업인 재난안전기술과 국내 벤처기업인 엠테이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다.반딧불 센서는 꽁무니에서 빛을 내는 반딧불처럼, 지반의 이동을 LED 경보로 나타낼 수 있는 센서다. 지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기존의 계측 시스템은 가격이 비싸고 복잡한 전문가용이라는 단점 때문에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이에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백용
국토교통부는 열차 궤도이탈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열차 운행 비율이 높은 일반선을 고속선용 레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대전조차장역 인근 SRT 궤도이탈사고와 같은해 11월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의 후속조치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선로 유지관리 기준을 고속선 수준으로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반선 구간 레일은 고속선 구간의 레일에 비해 강도가 낮은 반면, 열차 운행밀도는 높아 표면결함이 발생하는 등 철도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올해 드론 상용화 지원 대상 기업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드론 우수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초정밀 GPS 보정신호(KASS) 수신 개발·실증, 자율공중회피장치와 국산 고효율 드론모터 개발, 드론 레저스포츠 개발 등을 지원사업 우선 과제로 제안했다.대표적으로 두시텍은 국토부가 개발한 초정밀 GPS 위치정보 제공 항공위성서비스(KASS)의 신호 수신을 검증한다.한컴인스페이스는 드론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비행할 수 있는 자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공모를 통해 서울·인천·울산·제주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서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14억원 이하) 지원 받는다.국토부는 지난 19년부터 드론활용 사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자체별 다양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시험·적용하기 위한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확대 지원해다.특히 올해는 사회적 요구가 큰 과제이자 조속한 사업화가 필요한 과제인 ‘드론배송 사업’, ‘50kg 이상 중(重)화물 운송’ 등의 우선과
해양수산부는 한국 기업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해역에 위치한 노후 해양플랫폼 1기(ATTAKA EB)를 성공적으로 해체하고 인공어초로 재활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사진은 플랫폼 상부 구조물을 절단후 끌어올리는 모습. /사진=해수부 제공
삼표산업이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을 스스로 치유하는 ‘자기치유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일본 제품과 비교해 62% 향상된 성능으로 기존보다 강화된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을 바닥용 프리미엄 콘크리트인 ‘블루콘 플로어’(BLUECON FLOOR)에 적용할 계획이다.삼표산업은 성균관대학교 자기치유센터와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저수축(수축저감형)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외부 환경에 의한 균열 등의 문제를 피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기치유 콘크리트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정책보험의 보장 범위가 확대되고 가입 부담이 완화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대-중소 상생형, 지자체 참여형 정책보험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기술보호 정책보험은 특허·영업비밀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술 분쟁을 겪을 경우 소송 비용 등을 지원받는 것으로 정부가 가입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대-중소 상생형은 대기업이 상생협력기금이나 자체 예산을 활용해 협력사의 정책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협력사 가입 지원 실적은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된다.올해
국토교통부가 기존 1~3건이었던 시공 전 건설사업관리 기술인 업무중첩 기준을 3~5건까지 완화했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일부 개정안을 13일 고시·시행했다.기존에 발주청은 참여기술인의 업무중첩도를 확인해 기준 위반 시 해당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를 평가대상에서 실격 처리해야 했다.그 중 시공 전 건설사업관리는 과업 및 업무유형이 설계 건설사업관리보다 난이도가 낮음에도 건설기술인 업무중첩 기준을 높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현행 분야별 기술인 중 주된 공종 1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해수부는 2021년 10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플랜트 해체·재활용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그 결과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해역에 위치한 노후 해양플랫폼 1기(ATTAKA EB)를 해체해 인공어초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인도네시아는 해양플랜트 약 600여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100여기 정도가 노후해 해체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앞으로 건설기술인 법정교육(승급교육)에 스마트건설 기술교육(5시간)을 의무편성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을 지난 6일 개정·고시했다.이를 통해 스마트 건설에 대한 기술역량을 향상하는 동시에 그동안의 규제를 완화하고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목표다.개정 기준은 건설관련 자격종목 및 인정범위를 확대한다. 자격종목은 산업안전지도사, 사출금형기사, 프레스금형기사 등 8개를 신규로 인정한다.또 환경영향평가법 관련 교육을 환경 직무분야로 인정하고, 시설
소방 당국이 소방시설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기술자 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소방청은 올해 총 8648명을 대상으로 소방기술자 양성·인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6986명보다 23.8%(1662명) 늘린 것이다.과정별로는 양성교육 1423명, 인정(승급)교육 5585명, 설계·감리 전문교육 1640명 등이다.이 교육은 지난 2021년 4월20일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으로 교육 근거가 마련돼 1년 후인 지난해 4월21일부터 시행됐다. 소방기술자가 보유한 기술 등급과 실제 기술능력 간 차이로 시공 품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조경가드닝’ 종목 출전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 선수 선발을 위한 ‘2023년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가 올 9~10월 중 개최된다.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이같은 계획을 지난 6일 최종 승인했다.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의 공동주최로 개최하며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가 주관하게 된다.또 이번 대회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도 신설됐다. 이에 따라 대회에선 고용부 장관상 1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LG전자가 공간·가전·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주거공간 ‘LG 스마트코티지(가칭)’ 콘셉트를 2일 공개했다.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적용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구조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진다.시제품은 복층 원룸 구조로 31.4㎡ 크기다.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으며 화장실과 파우더룸을 별도로 갖췄다. 2층은 침실이다. 지붕에는 4㎾급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5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약 4700건의 특허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사업화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기술이전 방식은 매매 또는 통상실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술거래가액은 이전기관 및 특허기술별로 상이하나 2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약 80%가 500만원 미만에 거래가액이 형성돼 중소기업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특허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기보는 중개수수료를 기존 15%에서 10%로 인하했다.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할
지난해 건설신기술로 30건이 지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4건) 대비 2배를 넘는 수치로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30건에 도달한 것이다.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신기술 지정건수는 30건이었다.지난해 지정된 30건의 건설신기술을 대분류로 살펴보면 토목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10건), 건설기계(3건) 등으로 집계됐다.중분류로는 △방수(6건) △교량 △도로(이상 4건) △상하수도(3건) △건설기계 △마감 △보수보강 △터널 △토질및기초(이상 2건) 등 순이었다.신기술 신청 건수 대비 지
특허청은 지역에 있는 사회적 약자의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를 통해 지식재산 지역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3월2일 제주도(제주지식재산센터, 제주시 중앙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전국 17개 시·도를 이동하며 각 지역당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다.상담 서비스는 각 지역 지식재산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공익변리사가 상주해 지식재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 현장 상담을 제공한다.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를 통해 특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마트 승강기 시대를 열 전망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27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국책 과제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를 위한 운영 및 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에서 엘리베이터 정지 고장으로 인한 운행 중단 건수를 43% 감소했다고 밝혔다.기존 승강기 유지 관리는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사전 감지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을 사용해 승강기가 고장 나기 전 문제를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요 개발 기술에는 △부품 수명 측정 모
특허청은 오는 28일부터 지식재산(IP) 제품 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사업은 이종분야 산업·특허분석, 기술융합 등을 통해 특허·실용신안·디자인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제품 사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특허청은 신제품 기획·문제 해결·제품 고도화 등 최대 8000만원 규모로 IP제품혁신 컨설팅을 지원하고, 컨설팅 결과물에 대한 시제품 제작·지식재산 권리화 등에 드는 자금은 민관 협업 기관을 통해 제공한다.중소기업벤처부와 협업하는 재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 자금지원을 최대 1억1000만원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