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032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강원랜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미래 경쟁력 강화 플랜인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했다.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K-HIT 프로젝트 1.0의 목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다.세부 목표는 내용은 비카지노 매출 비중 13%에서 30%로, 방문객 수 68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외국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건설업계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4월 위기설’과 관련, “문제가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있다 하더라도 전체 건설 부동산 시장의 쇼크로 오지 않도록 잘 다스리며 관리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대통령실이 4월 위기설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한 데 이어 위기 현실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한 것이다.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함께한 차담회에서 “2월 말 실적을 보면 착공·분양·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도봉구 창동 1-29번지에 들어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은 동북부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지역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지하철 1, 4호선 창동역의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에는 공공주택 280세대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환승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당선작은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와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메타 그라운드'(Met
고용노동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고용허가 발급 규모는 총 4만2080명으로, 제조업 2만5906명, 조선업 1824명, 농축산업 4955명, 어업 2849명, 건설업 2056명 등이다.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2만명의 탄력 배정분을 활용할 방침이다.특히 이번부터는 서비스업에 4490명이 배정돼 한식 음식점, 호텔·콘도업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를 처음 신청할 수 있다. 이들 업종이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 2022년에 비해 18.9% 감소하면서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9% 줄었다.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018년 219조원을 기록한 후 반등하며 2019년 230조3000억원에서 2022년 296조8000억원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그 추세가 꺾였다.부분별로 보면 공공은 증가한 반면 민간은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공공건설 계약액은 67조7000억원으로
서울시는 50여년간 베드타운으로 여겨져 온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성장 거점 개발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시가 이날 발표한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5건은 서대문구 성산로 일대 입체 복합개발·성동구 왕십리 광역 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강북구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동대문구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문화거점 조성·노원구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이다.이들 사업은 내년까지 기본구상과 실행계획안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서대문구 성산로 일대는 지하와 지상을 입체 복합
도로와 건물 위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전선이나 방송통신용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데 정부가 올해 5826억원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5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 정비계획에 따르면 공중케이블을 한데 묶어 정리하는 지상정비 사업에 3516억원, 지하에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에 2310억원을 각각 들인다.서울시 25개구와 부산시 등 26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전력과 방송통신 사업자가 참여해 연중 케이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안정화 섬유와 의류·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를 활용해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단열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다만 열전도율이 낮으나 발열량이 높은 유기 단열재(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단열재) 사용이 증가하고 단열재의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이에 건설연은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이용해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 성능을 모두 갖춘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했다.안정화 섬유는 일반 섬유보다 내열성과 화학적 안정성이 뛰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중소기업이 납품 계약 후 겪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신규로 추진해 이날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중소기업은 제품 수주에서 납품까지 진행하는 동안 원부자재 구매대금 등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그간 고금리·대출한도 제한 문제로 단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저리의 생산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로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30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LH는 8일부터 총 3332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19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398가구, 그 외 지역 1934가구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혼·신생
졸음운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대형화물자동차 등은 디지털 운행기록을 주기적으로 의무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교통안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표한 ‘화물운송정상화방안’의 후속조치 및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자 마련됐다.우선 대형화물차 휴게시간(2시간 운행/15분 휴식) 준수여부와 위험 운전 습관 개선을 위해 디지털 운행기록을 주기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현재는 노선버스에 대해서만 주기적으로 제출하던 것을 최대 적재량 25t 대형화물차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 등에 힘입어 이번 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5.9포인트(p) 하락한 75.5로 집계됐다.수도권 전망지수는 6.1p 상승한 89.9를 나타냈으나, 비수도권은 8.5p 내린 72.4에 그쳤다.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폭탄 현실화 가능성으로 건설업계 일각에서 ‘4월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조직 쇄신을 하고 있다.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을 통해 실적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신세계그룹은 2일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 담당을 전격 경질하고 대표이사 후임으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발탁했다.신세계건설은 공사원가 상승과 대규모 미분양 등으로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특히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4년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설정한 이 계획은 지역 현황과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지원 정책과 계획이 반영됐다.시는 지난해 8월 수립한 ‘2023년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에 배후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이주자택지 부지 추가확보,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구축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DL이앤씨가 중소기업과 손 잡고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하는 시스템이다.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을 보인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압이 매우 까다롭다.이 때문에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바 있다. 아파트와 관공서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사과와 배 가격이 전년보다 88%가량 오르며 조사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됐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도 14개월 만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3%대를 기록 중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최고 시속 320km의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오는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고 서울~부산 2시간10분, 용산~광주를 1시간30분 내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4년은 한국 철도 개통 125주년, 지하철 개통 50주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이 되는 해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1904년 대전역 건
올해 2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의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3억4800만원이다.1년 전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청약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대 였는데 1년 만에 4억원가량 뛰었다.두 단지의 입지와 규모, 시공사 등이 달라 분양가를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으로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최근 정부가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민간 주택은 물론 공공주택 분양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건설경기 냉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건설시장 역시 전체 계약액이 정체·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2분기 건설시장에 대해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 집행으로 양호하겠지만 민간 부문은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전방을 발표했다.건정연 자료를 보면 2024년 1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53.6%, 건축허가면적은 –15.3% 감소하며,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건정연은 “작년까지 선행지표가 악화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 지제역을 방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GTX A노선은 운정~삼성~수서~동탄까지 85.5㎞로 지난달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했다. 오는 2028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GTX C노선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GTX A·C노선이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된다면 지하철로 약 95분 소요되는 삼성~지제 구간을 GTX A노선으로는 33분, GTX C노선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