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적정공기 산정기준 개선을 위한 정부 등의 연구용역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합리적인 공사기간 마련에 대한 건설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하반기 ‘적정공기 산정을 위한 작업일수 기준 개선 연구’에 착수한 데 이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적정공기 산정을 위한 공사기간 산정기준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적정공기 및 적정공사비 산정 움직임은 국토부 및 LH가 건설현장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과 올 3월 내놓은 ‘건설경기 회
정부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일 23억 달러 규모 지원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 중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개최된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IMF·WB 총재가 공동 주재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합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장 윤학수)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와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재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결정을 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중기업계는 그러면서 “헌재의 이번 결정은 심판 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와 세컨드 홈 구입 시 1주택 재산세 특례 지원, 빈집 세제 지원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지난해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 시 공시가격 반영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2009년 도입 후 2021년까지 60%로 유지됐다. 이후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 완화를 위해 1주택에 한해 한시적으로
국가철도공단은 현장 중심의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Project Management)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현행 6본부·2실·1원·5지역본부는 7본부·1원·6지역본부(지역 사업단PM 총 35개)로 개편된다.공단은 그동안 사업의 다양한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부서가 분산돼 있어 각 부서 간 유기적인 연결이 부족해 업무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이에 PM 체계 도입으로 사업단장이 토목·궤도·건축·전철전력·신호통신·토지보상 등 각 분야 업무를 총괄해 공정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신축 아파트의 시공사 등 사업주체는 입주 예정자의 사전방문(사전점검) 시작 전에 내부 마감 공사를 완료하고, 감리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또 사전방문에서 발견된 하자는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달 9일까지 의견 청취를 한다.개정안의 핵심은 입주자가 사전에 하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방문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지난해 3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가 아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르완다를 방문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오는 오는 6월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장관은 지난 12일 에두아르 은지렌테 총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폴 카가메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에두아르 총리 면담 및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 면담에서 르완다 측은 키갈리 그린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원 늘어난 213조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1분기 현재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나타났다.부문별로 보면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8000억원(33.9%), 지방 교육 11조7000억원(44.4%) 등으로 구성됐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중앙 65%)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상반기 목표액 351조1000억원 중 60.8% 집행했다.특히 중점 관리 대상인 약자 복지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준수하기 어렵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법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해 극도로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조목조목 불합리한 점을 지적했다.이어 “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수준 합리화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 명
제주도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 건설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인터뷰를 갖고 제주도정에 대한 철학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해주세요.“전문건설인 여러분, 갑진년에 복 많이 받으시고 값진 성과들도 이루는 뜻깊은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 지속 등 실물경제 위기 속에서 건설산업
# 경기도 소재 ㄱ전문건설업체는 건설경기 악화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선 투입된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른 ㄴ전문건설업체는 인력사용이 많은 업종인데 분양 문제로 현장이 수시로 멈추면서 노임이 크게 증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이처럼 현장 착공에 맞춰 자재와 인력을 준비해 뒀으나 시행사와 시공사 등의 사정으로 공사가 늦어지는 현장들이 발생하면서 간접비를 비롯한 추가 공사비 부담을 호소하는 하도급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전문건설업체들은 현금을 여유 있게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개별 현장 결제대금
정부와 전문건설업계의 노력으로 근절되는 것으로 보였던 타워크레인 월례비가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기존 월례비 명목이 아닌 O/T비(초과근무수당) 등 타 수당으로 변경해 지급을 유도하는가 하면, 타워크레인 임대업체가 조종사에게 임금 부족분을 하도급사로부터 받도록 하는 등 타워크레인 월례비가 좀 더 변형된 형태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월례비 악습이 일부 현장에서 되살아나고 있어 업체들이 월례비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해 정부가 더욱 제도적으로 근절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
“지역 건설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제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공공공사 발주 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권장 비율을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도내 국가기관 공사 발주시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30%에서 49%로 높였다”고 말했다. ▶첨부기사 참조또한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해외 시장 상황, 진출 전략,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반기 조기발주 집행에 전력을 다하겠다”지방정부들이 공공공사 조기 발주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을 건설에서 찾겠다는 구상으로, 올 2분기 내로 적은 곳은 50%에서 많은 곳은 70%까지 발주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전국 지자체들은 최근 “침체된 지역 경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공사 조기 발주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먼저, 대구는 홍준표 시장이 나서 “연말에 공사를 발주해서 비난받는 일이 없도록 인건비, 복지비 등 법정비용을 제외한 모든 사업예산에 대해
정부가 1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시공 평가 때 안전·품질관리 평가 점수를 상향 조정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시공이 적정한지 발주청이 평가하는 제도로, 준공 이후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 이번 개정으로 시공평가의 안전관리 배점은 15점에서 20점으로, 품질관리 배점은 12점에서 15점으로 각각 조정됐다.또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계, 동바리, 흙막이 등 가시설 공사 중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비례대표 14석으로 도합 175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지역구 개표 결과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의석수 254석 중 48%인 122석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84%에 달하는 102석을 차지해 압승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8석을 합쳐 108석으로 ‘탄핵·개헌저지선’(100석)을 지켜내는 데 그쳤다.조국혁신당은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전체 300석 가운데 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8석을 가져갔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 현판식에서 관계자가 제22대 국회의원들이 착용할 300개의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는 모습. /뉴시스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2024년 세법 개정안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법개정 건의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한국세무사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28개 기관에서 총 1422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개정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개정건의 접수건수는 지난 2019년에는 1211건, 2020년 1375건, 2021년 1280건, 2022년 1361건, 지난해 1381건 접수된 바 있다.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 과장과 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도시 내 주택공급 핵심인 재개발 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정치가 주거 안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열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윤 정부 들어 가격이 하락하는 등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강조했다.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