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급등으로 정비사업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분양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비를 3.3㎡당 1300만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이는 정비사업 공사비 중 역대 최고가로 꼽혔던 서초구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사비(3.3㎡당 1153만원)를 넘어선 것이다.조합은 2017년 시공사 선정 당시 현대엔지니어링과 3.3㎡당 569만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에 따라 7년 만에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공사비를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을 때 많은 국민이 국정 혼란을 우려했다. 막상 총선이 진짜 야당의 승리로 끝나니 국정이 마비된 느낌이다. 국무총리가 바로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 참모진 대부분도 마찬가지였다. 선거 전 매일 열렸던 정부 측의 의사 정원 확대 관련 비상대책 브리핑도 중단됐다. 대통령도 선거 뒤 며칠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아직 제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지 않아 모르겠지만, 다시 국회를 장악한 야권이 과거와 달라질지 의문이다.가장 먼저 윤석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부동산 정책에 난관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박병철)는 17일 광주 전문건설회관에서 광주광역시 5개 구청의 전문건설업 등록업무 담당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시회는 △전문건설업 대업종화에 따른 등록기준 확인요령과 특례적용 방법 △주력분야 등록절차 간소화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중요성 홍보 △건설공사대장 미통보에 따른 행정처분 감경 등의 적극 행정을 협조 요청했다.특히, 시회는 최근 일부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실태조사 시 기술자의 ‘상시 근무’의 해석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선처해 회원사가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은 4월20일자로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에 김재관 인재개발팀장, 자산운용본부장에 박진동 기획조정팀장을 임명했다.김재관 경영기획본부장은 1995년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 법무지원팀장, 영등포지점장, 양재지점장, 인재개발팀장을 역임했다.박진동 자산운용본부장은 1995년에 입사해 보상심사팀장, 인천지점장, 기획조정팀장을 역임했다.
기존에 한국전력이나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만 가능하던 전력 거래를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 고객 간에도 가능케 하는 신기술 실증 특례가 지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 고객 간 거래 플랫폼 기술 등 신기술 6건을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실증 특례는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특구 내에서 신기술 개발 과정 규제를 일정 기간과 조건에 풀어주는 제도를 뜻한다.이번 의결을 통해 한국전력정보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청주 강소특구에서 블록체
건설노조 불법행위 관련 신고가 최근 정부에 300건 가까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돼 타워크레인 월례비 관행 등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이같은 노조 불법 행위 재기승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불법하도급 의심 사업자 등을 실태 조사한 결과, 45개사에서 불법행위 285건이 확인됐다.유형별로는 초과근무비와 월례비 강요(250건·87.7%)와 채용강요를 위한 집중 민원·집회(30건·10.5%)가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국토부는 조사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과 이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1년여 간의 정부 협의를 거쳐 환경부 인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가스공사는 이 방법론을 평택 생산기지 냉동·냉장 물류창고 사업에 적용하면 연간 약 70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앞으로 10년간 약 14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 방법론은 환경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원도급사가 회생신청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금분쟁으로 소송 중인 원도급사가 회생신청을 할 경우 수급사 입장에서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살펴보자.전문가 답변 : 대금분쟁 중인 원도급사는 회생신청과 함께 그 당시 진행 중이던 모든 소송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내는 게 일반적인 절차다. 이때 법원은 원칙적으로 원도급사와 관련된 모든 소송절차를 멈춰준다. 원도급사와 관련된 모든 분쟁을 회생절차에서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법원의 조치로 이해하면 된다.다만 이때 막연히 절차가 중지됐다고 가만히 있어
지방 대도시 도심에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일자리·주거·문화 인프라를 갖춘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도심융합특구법이 오는 25일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하위법령 제정 절차가 마무리되고 특별법은 시행만 앞두게 됐다.도심융합특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와 함께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다. 공공이 주도해 특구를 조성하고 세제 감면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성을 높이는 형태다.특구 내 용적률, 높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실무 안내서’를 펴냈다고 16일 밝혔다.종합대응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안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출범한 바 있다.총 30쪽 분량의 안내서는 사업장 자율진단 체크리스트,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10가지 등이 담겼다.중소기업이 스스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수준을 판단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참고 사례를 제시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실천해야 할 핵심 사항을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슬로건 대국민 공모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단 비전과 미션을 나타내는 슬로건을 선정할 계획이다.공모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접수된 슬로건은 관련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토부 장관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4팀(상금 50만원) 등 모두 5팀이 선정되며 내달 말 발표된다.자세한 사항은 25일부터 공단 임시
2030년까지 서울 시민 1000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한강 위와 수변이 일상과 여가 공간, 성장 거점이 되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각국 음식 푸드존을 조성한다. 누구나 타는 수상 스키장을 만들고 잠실·이촌에는 도심형 마리나가 들어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수변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내놓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일상 삶의 질을 높이는 수상 환경 조성과 생동
현대 사회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기술적 문제의 복잡성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와 동반하는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술발전 단계상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기초원천, 응용기술에서 사업화로의 장벽을 어떻게 넘어야 하는지는 정부나 기업의 관심사이다.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연구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적인 관점에서 이 부분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얼마 전까지 사회적 관점에서 엔지니어와 연구자는 둘 다 지식을 진전시키고 자연현상과 활용에 있어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렇지만
전남도가 6월21일까지 두달간 건설현장과 노후 건축시설물, 도로 시설물, 어린이 이용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 168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와 지자체, 도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813개소를 점검해 114건은 현지 시정하고 285건은 보수·보강, 10건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올해 점검 대상은 노후 시설물, 어린이 이용시설 등 사고 발생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우선으로 선정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종합개선사업의 설계공모를 시행, 평가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희림컨소시엄(희림·근정)의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 때부터 사용된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대규모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시설의 교체,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첨단시설 도입 등 전체 시설의 개선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을 친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3대 사고(떨어짐, 맞음, 넘어짐) 60% 감축을 목표로 전 현장 임직원 및 근로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캠페인은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3초 룰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행동 지침이다.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통해 각각 떨어짐,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 종합기획 및 지원체제를 마련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고 있고, 재건축 걸림돌이던 안전진단 기준도 작년 1월 대폭 완화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신상진 성남시장은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재개발·재건축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그는 또 국가와 성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4차산업 특별도시 계획도 내놨다. 신 시장은 “성남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판교밸리에서부터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 위례지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국토교통부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부터 고령자복지주택,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과 청년특화주택을 통합 공모한다.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하며,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가 입주 대상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후보지 80곳(8098가구)을 선정해 3956가구를 준공했다.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공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임
건축주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건물을 완공했는데 준공 예정일을 도과했다. 건축주는 지체상금과 별도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전문가 답변 : 지체상금 약정은 수급인의 귀책사유로 공사가 지연된 경우에 도급인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한 것이다. 통상 수급인이 계약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때 지체일수 1일마다 공사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정한다.대법원은 지체상금을 ‘손해배상액의 예정’의 성질을 갖는 것으로 해석하는데, 채무불이행의 경우에 채무자가 지급해야 할 손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노석순)는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약 200여명의 회원사 대표자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카드제 및 건설하도급 분쟁 대응력 향상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하도급대금연동제 환경 조성(공정거래위원회) △건설경기 악화(원사업자 부실)에 따른 수급사업자 행동요령(협회 자문변호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현장 실무(근로자공제회)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회원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노석순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원사업자의 하도급대금 미지급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