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분기 국민소득 잠정집계 결과

지난 3분기에 건설업 국내총생산(GDP)과 건설투자 모두 2분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DP는 전분기 –1.3%에서 증가로 돌아섰고, 건설투자는 0.3%에서 증가폭을 늘렸다.

한국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2017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 건설업 GDP는 총 17조8842억원으로 2분기 대비 2674억원(1.5%), 작년 3분기에 비해서는 1조1500억원(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17조8562억원(전기비 5.3%), 2분기에 17조6168억원(-1.3%)에서 3분기에 증가로 돌아섰다. 이는 토목건설은 줄었으나 건물건설이 주거용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문별로 GDP 성장률은 건물건설이 주거용이 5.6%, 비주거용은 0.8% 증가해 전체적으로 3.2% 늘었다. 반면 토목건설은 –2.6%를 기록했다.

한편 건설투자는 64조257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9801억원(1.5%) 늘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조4333억원(7.4%) 증가했다.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물건설이 크게 늘어 2.8% 증가했으나, 토목건설은 전력시설, 용지조성 등이 줄어 2.1%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63조1177억원(6.8%), 2분기에 63조2771억원(0.3%)에서 3분기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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