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 ‘층간소음 저감기술 Level-Up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층간소음 저감성능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법적기준보다 한 단계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갈등이 심각하고 입주민의 요구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LH는 이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성능기반 제도 구축(2017~2018), 소음저감 기술개발(2018~2020), 저감성능 1단계 주택건설(2020~)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단기적으로 자재등급을 상향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건립중인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를 활용한다. 센터는 내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으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최적의 구조형식 검증 및 평면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7일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유 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업계, 유관기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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