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 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첫 심의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다.

현대차가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내용을 건축위원회에 보고하면 건축 심의 절차가 끝나게 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인 현대차는 여기에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의 신사옥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층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더 높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