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2월29일 2017년 사내논문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그 결과 영업기획팀 서상원 과장의 ‘해외건설계약상 청구보증에 관한 연구’가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됐다.

수상 논문은 ‘해외건설계약상 청구보증’이 기초계약과 견련성이 없는 독립적 보증이라는 특수성을 갖는다는 점을 기초로, 보편적으로 수익자가 청구요청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아 시공자에게는 불리한 측면이 있음을 알렸다.

현재 우리 조합의 보증 실적이 많지는 않지만 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은 적극적으로 해외 보증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어 상품 개발 및 검토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보증상품 개발에서는 지급 요건을 단순청구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을 피하고 감리 등 제3자의 확인을 통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 선급금 보증의 경우 감액조항을 필수적으로 삽입할 것, 청구보증의 적용규칙을 현지국가가 아닌 국제규범을 따를 것 등을 사전에 마련해 분쟁 발생시 법적 대응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상계제도의 비교연구>, <데이터분석을 통한 조합원 생애주기 연구>, <전문건설공제조합 리스크관리 개선방안>, <지속가능 경영을 통한 조합의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등의 논문이 제출돼 조합의 경영 및 제도 개선에 자양분이 됐다.

경쟁력 강화와 직원들의 업무 능력 증진을 위해 조합은 사내 학습 동아리 지원을 통해 미래 발전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함과 동시에 2010년부터는 사내지식경진대회를 실시, 우수 논문에 대한 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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