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작년 12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6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8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7년 12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 일용 제외)는 129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만6000명 증가했다. 고용부는 증가폭이 5개월만에 30만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건설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6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6000명(2.4%) 증가했다.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건설업종의 피보험자 증가율은 3.2%에서 1.7%까지 떨어진 상태였는데 11월 들어 2.2%로 반등, 12월까지 회복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피보험자수의 증가율은 조사대상 17개 산업 중 11번째로 높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문과학기술(증가율 5.7%) △보건복지(5.0%)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도소매(2.7%) △숙박음식(5.0%) 부문은 상반기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제조업(0.1%)의 증가폭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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