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경기도 수원 고등A-2블록을 대상으로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SHARING PASSION’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작년 12월15일부터 실시한 이번 공모는 세대구분형·셰어하우스, 기타 아이디어를 활용해 청년이 거주하는 주택과 일반 거주자의 주택이 어우러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단지계획, 단위세대 평면 등에 대해 개인 및 팀별로 66개 작품이 제출됐다.

최우수작 ‘SHARING PASSION’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공간들을 자연 채광과 환기를 활용해 지하로 배치했다. 일반 임대주택과 청년 임대주택 등 전체 단지를 하나로 연결해 주민들의 소통을 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작인 ‘바람지대’와 ‘무엇을 공유하는 가(家)’는 주변 도시환경을 고려한 단지 배치계획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 극대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자 공모시 아이디어 반영정도를 평가요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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