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국내근로자 고용확대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방안’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맞춤형 건설환경을 조성해 내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늘리고 청년세대의 고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15일 LH는 최근 ‘건설부문 국내근로자 고용확대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안은 △내국인 근로자 고용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일하고 싶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9가지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LH형 노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건설 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을 유도한다. 일정기간 LH현장에서 근무하면 타 LH현장으로 고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이같은 연계 근로자 비율을 평가해 입찰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전문건설사의 연계 근로자 비율에 따라 원수급인이 가점을 받도록 제도를 설계해 실효성을 높인다.

불법 외국인 노동자의 자연스러운 퇴출을 위해 LH현장 내 근로자는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를 전자적 인력관리제와 연계하는 관리하는 방안도 내놨다.

안전·품질관리자는 수급업체가 정규직으로 배치하도록 기준을 강화해 고용의 질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보조금과 연계해 건설근로자에게도 근속수당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청년층 및 정규직 고용비율에 따라 입찰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청년 건설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및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청년기업은 정규직의 50% 이상이 청년이거나 고용근로자의 10% 이상이 청년인 기업으로, 청년기업에게 입찰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BIM·도면변환 등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대책을 통해 내국인의 취업을 늘리고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건설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직업전망을 제시함으로써 고용창출 및 건설업으로의 유인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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