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30일까지 대형 주택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빙기를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민관합동으로 추진된다.

해빙기는 얼었던 지반이 약해지면서 지반침하, 비탈면 및 흙막이 시설 붕괴 등 대형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인 만큼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점검대상은 공동주택 500가구 이상 대형 주택건설공사장 13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위험성과 지하굴착공사장 흙막이 및 절개지 사면 등 안전 여부, 시공실태 점검,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운영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및 관리를 지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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