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도로관리에 1조6536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보수에 1조255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에 2079억, 도로운영에 704억, 위험도로 개선에 1178억, 도로병목지점 개선에 1228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첨단도로교통체계, 제주 구국도 유지관리, 국제협력기구 지원, 도로건설 및 관리 종합연구, 자전거도로 구축 등 사업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올해까지 국가가 관리하는 교량의 내진보강(400억원)을 완료하고 전국 특수교량에는 피뢰·소방설비를 보강(90억원)할 계획이다.

노후 교량 및 터널은 개축이나 성능개선(3360억원)을 실시하고 폭우 등으로 파손된 도로 중 1067㎞는 보수하고 1만7560㎞는 차선도색(400억원)을 시행한다.

낙석이나 토사유실의 우려가 있는 비탈면 250개소(1149억원)와 토사 퇴적 등으로 배수가 불량한 구간 192개소(380억원)도 정비한다

도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그재그형 도로 등 도심 도로설계기법 설계기준을 마련한다. 보도 51개소(268억원) 및 횡단보도 조명 718개소(43억원)에도 시설보완 등을 병행한다.

국도변 마을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설정하고 제한속도 하향, 과속단속카메리 설치 등을 추진(30개소, 60억원)한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 10개소를 확충(75억원)하고 과적차량 근절을 위해 18개소에 단속장비를 설치(36억원)한다.

병목현상이 있는 72개소에는 회전교차로나 오르막차로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을 옮기는 등 교통흐름 개선(1228억원)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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