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교통인프라 협력센터 개소식 개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베트남과 스마트시티 및 건설 인프라 분야 교류협력 증진에 나선다.

건기연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건기연은 개소식과 함께 ‘베트남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협력 세미나’<사진>를 가졌으며, 오는 23일에는 ‘한-베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통해 국내 건설기술의 베트남 현지화를 모색한다.

하노이의 교통통신대학교(UTC)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한승헌 건기연 원장을 비롯해 응우옌 반 떼(Nguyen Van The) 베트남 교통부 장관, 응우옌 응옥 롱(Nguyen Ngoc Long) UTC 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기연은 향후 협력센터를 거점기관으로 활용해 교차성능인증, 건설기준, ITS 등의 건설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3년간 도로포장분야에서 20억원 상당의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베트남 포장의 성능개선을 위한 맞춤형 중온 아스팔트 기술 최적화 및 현지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승헌 원장은 “이번 협력센터 개소를 통해 양국간의 우호적 협력관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하며 “우리 건설기술의 성공적인 베트남 현지화와 중소건설기업 진출 지원에 노력하는 것이 정부기관으로서의 연구원의 사명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