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기본설계 대비 30% 연면적을 증가시켜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16년 11월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고시한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설계를 추진해 지난 2월 노반·궤도분야에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새로운 철도 노선의 건설이 아니라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에 따른 기존 경부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로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수도권 1호선과 같이 광역철도로 연결해 도시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 대구·경북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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