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5기가 16일 출범한다. 위원장엔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의 승효상 대표가 지명됐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건축정책을 총괄하는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승효상 위원장과 민간위원 19명, 기획재정부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 부처의 건축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건축가 승효상이 맡는다. 승 위원장은 서울건축학교와 젊은 건축가 모임 등을 공동 결성·운영했고 초대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역임했다.

민간위원은 건축·도시·조경·문화 등 분야의 학계 및 업계 인사들이 위촉됐다. 대학교수가 10명, 설계 및 디자인 관련 전문가가 9명이다.

국토부는 국건위가 우리나라 국토공간의 디자인 품격을 올리고 건축서비스 산업 및 도시재생 활성화 등 건축을 둘러싼 현안해결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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